BLOG ARTICLE PX | 2 ARTICLE FOUND

  1. 2012.09.20 군대에서 특히~ 맛있었던 추억의 음식들..

호화로운 음식들속에 이제는 왠만한 반찬이나 요리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네요..

 

삽겹살도 너무 자주먹으면 느끼하고 질리게 되고

 

그 좋아하는 통닭이나 피자도 그저 그렇습니다.

 

 

 

 

음식이 너무 풍요롭고 많아 음식물쓰레기가 엄청나게 쏟아지는 요즈음 군대에서 먹던

 

음식들이 한번씩 생각이 납니다. 그전에는 좋아하지 않던 음식들인데 거기서는 왜그렇게

 

맛이 있었던 것인지... 음식의 진가에 대해 다시알게 되고 모든 행복은 자기 기준에서

 

만들어 진다는 말이 음식에도 통하는 것 같아요. 물질이 풍부하면 그속에서도 늘 만족을

 

못하게 되고 행복해지지만 늘 모자라는 상태에서 어떤 기회나 선물이 주어지면 그것

 

하나 만으로도 행복해 지는 것이지요.

 

작음 음식하나로 행복해 질수 있었던.. 군대에서 나를 행복하게 했던 추억의 음식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라면

 

정말로 라면은 별로 안좋아해요.. 왠지 2번 이상 먹으면 질리는 그맛... 밀가루 냄새..

 

니맛도 내맛도 아닌것 같은 국물..

 

 

오후 3~4시경.. 점심을 먹은지 3시간정도가 지나고 땀 뻘뻘 흘리며 일하고 있으면

 

이미 점심을 먹은 배는 소화가 다되어 배는 꼬르륵 거리고 머 먹을것을 없고

 

커피나 마시면서 당분섭취로 주린배를 채우고 있을때 행보관님이 소리칩니다.

 

"야~ 솥 걸어라~!!" " 너는 취사반에 내려가서 김치좀 얻어와라"

 

진짜 커다란 솥단지에 물을 끓이고 라면을 익히면 솥이 너무 커서 빨리 물이 끓지도 않아요

 

대충 뜨거운것 같으면 라면을 우르륵 넣고 이게 뿌른건지 익은 건지 모르고 먹던 그 라면...

 

아직도 그때 영웅처럼 보이던 그 행보관님이 생각납니다~

 

너무 맛있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먹던

 

새참라면이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어디에서도 그맛을 찾을수가 없으니까는요..

 

 

군대리아

 

 

 

 

이 음식은 진짜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입니다. 패티에서 닭벼슬이 발견됐다는둥..

 

이걸 왜먹는지 모르겠다는 둥.. 싫어 하는 사람들은 짬이 되면 안먹기도 하지요..

 

왜냐하면 군대리아는 일요일 아침에 나오는 특식의 개념으로 짬이되는 선임들은 그냥 잠을

 

더 자는 쪽을 택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 부대에서는 일요일만 되면 선임들이 셰프로

 

변했었습니다. 우리 부대의 경우 취사장(식당)이 각 부대별로 나누어져 있고 부대마다

 

철판요리나 할듯한 넓직한 철판팬이 있었는데요.. 일요일 아침 활동복만 입고 가벼운 마음에

 

선임들은 px에 들러 여러음식을 사기도 하고 취사반에서 재료를 빌리기도 합니다.

 

버터를 바른 팬에 패티와 빵을굽고 거기에 계란까지 구워 얹어 먹으면

 

 

[일본여행에서 먹었던 모세버거~~]

 

큰아제버거, 모세버거가 부럽지 않는 수제버거가 탄생됩니다.

 

 

고추장

 

여러분은 입맛이 없을때 어떻게 밥을 드시나요?? 그냥 그 끼니는 안드시거나 하시나요??

 

가~끔 취사반 형님들이 실수를 하실때가 있습니다.

 

이건 니맛도 내맛도 아닌것이 먼가 새로운 요리인것도 같고... 살짝 탄냄새도 난거 같고...

 

그렇다고 정말 새벽부터 일어나 밥을 짓느라 혈색도 안 좋은 취사반을 탓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때 고추장 한 숱가락 얹어 비벼 먹으면 그냥 끼니가 뚝딱입니다.

 

고추장의 진가를 그전에는 알지 못했습니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하고 약간은 고소하기도한

 

고추장에 선임이 되면 px에서 사온 참치한캔을 넣고 비벼먹기도 하구요.

 

군대에서는 정말 의외로 고추장에 밥 많이 비벼 먹습니다.

 

 

이외에도 새벽근무가 끝나고 먹던 봉지라면, 관물대안 가득하던 쌀국수의 변신, 악마의 음식

 

냉동식품등 가끔 그때 그음식이 떠 오를때가 잇어요. 아마 군대를 갔다온 사람들은 다 공감하

 

실거고 이외에 다른 음식들도 생각나시곤 할거예요. 저도 그때의 그추억이 생각나 얼마전

 

봉지 라면에 도전했습니다. 비교적 실패율이 적다는 짜파게키로요...

 

하지만 그맛은...

 

.

.

 

추억은 추억으로만 간직하세요..^^;;

저작자 표시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