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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13 담뱃값 인상에 따른 점유율 변화의 재밌는 현상

대부분의 담배가 2500원이던 2011년 봄께쯤

몇몇 외국 담배업체가 담배값을 인상하였지요.

가격은 단돈 200원...

퍼센트로 따지면 10%가까이 되지만 금액으로 봤을때에는

단돈 200원이고 그리고 담배회사들이 인상한 제품들은

그회사의 주요 상품들로 충성고객층이 많아

판매율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미치더라도

단기간만 작용할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거의 2년이 지난 지금 외산 담배회사들의 점유율은

점점 줄어 들고 있고 한국담배회사의 점유율을 점점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외산 3대 담배회사의 점유율은 2010년~2012년 42.2-40.8-38.1%로

점유율이 차차 줄고 있고 kt&g의 점유율은

57.8-59.2-61.9%(연도별 점유율)로 차츰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외산담배회사들의 선택이 kt&g의 입장에서는

신의 한수였던 셈이지요...

 

담배는 보통 남자를 상징하는 전유물로 여겨지죠.

흡연율에서도 여성의 비율보다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요. 여기에서 남성들의 심리와 사회적 요인으로 보았을때

담배값 200원 인상은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경기 침체를 들수 있는데요.

장기간의 불황을 겪게 되면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나 남자들의 경우 대부분 사회활동을 하기 때문에

아무리 충성고객이라 할지라도 가격의 인상은

상대적인 배신감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이때문에 일부러라도 꽤씸해서 바꾸겠다는 식의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죠.

 

 

두번째는 잔돈을 꺼리는 남성들의 특성입니다.

보통 2500원이면 500원짜리 하나만 있으면 되고

잔돈도 동전하나만 받게 됩니다.

또한 500원이면 2갑을 살수 있고 만원이면 4갑을 살수 있죠.

하지만 2700원은 참으로 애매합니다.

잔돈을 받아도 3개의 동전을 받아야 하고

5000이 있어도 2값을 사지 못합니다.

10000원이면 3갑을 사고 1900원을 거슬러 받습니다.

보통 남자의 경우 지갑에 동전지갑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고

잔돈을 저지레하기 받기 싫어하는 남자손님들은

자연스레 2500원짜리 담배로 넘어가게 되는 것이죠..

 

단돈 200원으로 충성고객들로 부터 상대적 배신감을 느끼고

잔돈이 생기는 불편함을 만듦으로서

담배점유율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듯하면서

재미있는 현상인듯 하네요~^^

머 저만 이제 이런 것을 느낀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경제전문가와 유통전문가, 심리전문가들이

존재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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