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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03 [군대이야기]군대에서의 생일 맞이하기..

어제는 가족의 생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 같이 나가 외식을 하고

 

들어와 자그마하게 케익을 사서 노래를 불러주고 축하를 해주었는데요.

 

 

 

보통 생일이 되면 사람들마다 기호에 따라 각각 다른 생일을 보내게 되지만

 

보통 가족이나 친구들이 축하를 해주고 선물을 해주기도 하며 의미있는

 

하루를 보내게 되지요.

 

보통 군에 입대하게 되면 짧게는 1번 많으면 2번정도 생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군대도 사람이 사는 곳이다 보니 생일이 되면 평소와는 조금은 다르게 보내기도 하는데요.

 

군대에서는 어떻게 생일을 보내게 될까요??

 

 

내무실에서의 간단한 다과나 파티

 

저희 윗세대들에서는 어땠었는지 잘모르지만 저희때에는 생일의 중요성을 인식을 하고

 

간부님들이나 선임들도 생일이 되면 꼭 챙겨주려고 했었습니다.

 

눈치보이거나 하여 일부러 생일을 그냥 지나치거나 말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혼이 나기도

 

했었죠. 또 어떤 때에는 바쁘고 내무원수가 많다보면 생일이 자주 겹쳐 잇는경우가 있었는데.

 

이럴경우 한꺼번에 몰아 (예를 들어 8월 생일자파티 이런식으로) 파티를 해주고

 

자그마한 선물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보통 메뉴라 하면 초코파이를 모아 케익을 만들고

 

 

 

 

과자나 냉동식품, 음료수가 전부인 작은 파티였지만 그래도 당사자에게 써프라이즈를

 

해준다 하여 몰래 케익과 다과태이블을 만든뒤 따로 오게하여 놀라게 해주기도 하고

 

나름 뜻이 깊고 기억에 남았던것 같아요.

 

 

생일자에게는 나름의 작은 혜택도..

 

군대에 있으면서 큰 선물이나 큰혜택을 바랄수는 없습니다. 모두 다같은 구성원이고

 

모두 자기 분야에 맡은바 임무를 다하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속에서도 서로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작은 혜택이나 선물이 오가기도 합니다.

 

저희때는 예를 들어 생일자에게는 그날 불침번이나 근무를 서지 않게 하여 하루만이라도

 

푹잘수 잇도록 배려해 주기도 했구요.

 

생일이라 포상휴가나 휴가가 따로 나오는것은 아니엇지만 외박이나 휴가기회등이

 

같은 날짜에 여러명이 겹쳐 있을때에는 생일자가 그날 나갈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기분나쁠수도 있는 일이지만 그날만은

 

서로 이해를 해주고 자기도 그런 혜택이나 기회가 있을수 잇기 때문에 모두들 수긍하며

 

양보를 해주었지요.. 저도 그로 인해 생일날 외박을 나갈수 있었는데 같이 외박나간 친구가

 

 

                                                                          [출처 : 공군 15혼성 비행단]

 

제과점에 잠깐 들러 작은 케익에 초를 하나 꽂아 서로 군복입고 노래를 불러주는데

 

그때 왠지 고마우면서도 너무 찡하더라구요^^

 

 

군대에서 생일이라하여 부모님이 사주시는 큰선물이나 여자친구가 해주는 뜻깊은 선물을

 

바라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서로 같이 생활하고 같이 고난을 겪는 전우들끼리 뜻깊은 날을

 

그냥 지나치지는 않습니다. 또 아무래도 사회에서보다는 풍족하지 않은 파티이고

 

화려하지 않은 행사이지만 군대라는 특수성이 있어 더욱기억에 남고 오랫동안 추억이 되기도

 

합니다. 저도 친구가 군복입고 씩 웃으며 불러주던 생일축하노래가 몇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좋은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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